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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뉴스 | 다중지능으로 올림픽 금메달 박태환 선수의 재능을 분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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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중지능 작성일09-06-04 16:17 조회2,3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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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꿈 3_09.gif은  꼭 이루어진다 !!
 
지난10일 400m 금메달에 이어 박태환선수가 금일 8월12일 자유형200m에서
은메달을 수상하게 됨을 축하합니다.
 
또한  다시한번 다중지능의 강점지능과 자신의 흥미를 살려
재능있는 분야에 성공하는 인물이 될수 있는 우리 아이들의 가능성을
살리는 학습에 대한 의지가 높아집니다. 
 
기존에 박태환선수의 다중지능 검사결과와 그 결과에 입각한 강점재능을
리포트한 동아닷컴의 신문기사를 다시한번  떠올려 봅니다.
 
대~한~민~국~!   꿈 3_09.gif은  꼭 이루어진다 !!
다중지능연구소 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모든 한국 선수들의 좋은 결과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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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천재론]<1> 성실성으로 세계수영 제패 박태환
 
아테네 올림픽이 한창이던 2004년 8월 14일. 수영 자유형 남자 400m 예선에 출전한 15세 소년 박태환이 스타트블록 위에 섰다. 출발 버저 소리가 나기만 하면 튀어 나가려고 크라우칭(crouching) 자세를 취한 박태환의 다리는 사시나무 떨듯 흔들리고 있었다. 아뿔싸! 그만 중심을 잃은 박태환은 버저가 울리기 전에 풀로 떨어지고 말았다. 실격이었다.

2004년 서울 대청중 3학년이던 그가 국가대표선수에 선발되자 많은 수영선수 학부모들이 “형평성에 문제 있다”고 항의에 나섰을 정도로 그는 수영에 소질이 있는 그냥 그런 선수였다. 그는 한국 기록을 단 한 개도 세우지 못했을뿐더러 그해 국내 랭킹도 1위가 아니었다. 하지만 수영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던 김봉조(60) 씨는 “국내 대회에서 유심히 지켜봤는데 영법이 안정됐고 당장의 기록보다는 솔직히 어린 나이라 잘만 지도하면 큰 물건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대표선수로 선발했다”고 최근 털어놨다.

실제로 박태환에게 서울대 문용린 교수팀이 개발한 MI 적성진로진단검사를 받게 한 결과 그의 재능은 평범함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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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결과를 객관적으로 비교하기 위해 8개 항목의 점수를 평균 50점(편차 10)으로 환산한 ‘T점수’에서 박태환은 언어능력(56.47) 신체운동(56.44) 인간친화(51.48) 공간(51.32) 자기성찰(51.2) 등에서 평균치를 조금 넘는 적성 점수를 받았다. 자연 친화(45.18)는 편차를 감안해 보통 정도였고 음악(40.72)과 논리 수학(36.09)은 낮은 편이었다.

그러나 박태환에게는 특이점이 있었다. 적성별 능력, 성취, 흥미의 상관관계를 따져 보니 신체운동 적성에서 성취는 80점 만점에 78, 흥미는 60, 능력은 46을 기록해 편차가 매우 컸다. 보통 능력이나 흥미가 있어 성취가 이뤄지는 법인데 박태환의 경우 성취동기가 남달라 흥미와 능력을 압도했다.

이를 검사자의 분석에 의하면 “박태환은 주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상당히 노력했고 성취를 위해 스스로 극복하는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이 말을 듣는 순간 수영 담당으로 10여 년 동안 박태환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기자는 “맞다, 그렇구나”라고 무릎을 쳤다.

박태환과 친분이 있는 한 수영 선수는 “태환이는 스스로 넉넉지 못한 집안을 일으켜 세워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랬던 애송이 박태환이 세계 1인자로 진화하는 데 걸린 기간은 불과 2년 7개월.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기에 그는 세상의 ‘웃음거리’에서 ‘영웅’으로 거듭났을까?

일반 성인 평균(4000cc)의 2배에 육박하는 7000cc에 달하는 폐활량, 뛰어난 부력, 놀라운 좌우 밸런스의 일치. 박태환은 남들보다 좋은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그가 세계를 제패한 이유를 설명하긴 부족하다. 신체조건만 보자면 박태환은 세계 정상급 경쟁자들에 비해 오히려 열세다. 183cm의 신장은 보통 2m에 육박하는 서구 선수들과 경쟁하기에 부족하다. 폐활량은 크지만 4세 때부터 천식을 앓아 온 그는 지금도 이따금 기침을 해 댄다. 그래서 경기 중 고개를 90도만 돌리는 이상적인 호흡을 못하고 130도까지 돌리는 불필요한 동작을 한다. 유치원 시절 친구 집 창문에서 뛰어내리다 부러진 오른팔은 약간 휘어 정확한 입수 각을 유지하는 데 장애가 된다.

박태환을 지도해 온 지도자들은 그의 성공요인이 정신력에 있다고 입을 모은다.

첫째는 성실성이다. 4세부터 수영을 시작해 유치원보다는 서울 강남의 계몽문화센터 수영장에 등교하는 일이 더 많았다. 초등학교 때 훈련시간인 2시간 내내 경기에 나선 것처럼 전력투구하자 부친인 박인호(56) 씨가 “태환아, 훈련 후반부에 기록 재는 30분만 전력투구해라”라며 안쓰러워했을 정도.

성실해서 세계를 제패했다. 그렇다면 천재성과는 별로 관계가 없다는 것 아닌가?

박태환이 같은 또래의 다른 선수들과 두드러지게 다른 점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는다는 것. 그는 부단한 노력으로 약점을 장점으로 바꿨다. 이건 성실함만으로 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박태환의 실수는 비단 아테네 올림픽 ‘풍덩’ 사건만이 아니다. 2005년 11월 2일 마카오에서 열린 동아시아대회 자유형 남자 1500m. 1년 전 아테네 올림픽 때와는 달리 그동안 쇼트코스(25m 풀) 세계수영월드컵 시리즈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었기 때문에 평소 기록으로 보아 금메달 전망이 매우 밝았다.

실제 박태환은 경쟁자인 장린(중국)보다 경기 내내 1m가량 앞서 나갔다. 하지만 박태환은 ‘이겼다’라는 생각에 터치판을 천천히 두드리는 바람에 장린에게 0.05초 차이로 금메달을 내줬다.

박태환은 언젠가 이렇게 말했다. “똑같은 실수를 또 저지르는 것은 바보라고 생각해요. 저와 저를 지켜보는 많은 사람에게 죄를 짓는 것 같아요. 올림픽 실수 뒤에 정말 셀 수 없을 정도로 스타트 연습을 했어요. 동아시아대회 때 터치판 실수도 정말 멍청했죠.”

박태환은 스스로 자신을 다스리는 법을 알고 있다. 경기를 앞둔 박태환에게 ‘이번 대회 목표는 무엇이냐?’라는 질문을 하면 항상 같은 대답이 돌아온다. “제 기록을 앞당기는 것이 1차 목표고요…어쨌든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여기까진 정말 관용구다. 그의 속마음은 모기처럼 작은 목소리의 그 다음 말에 있다.

“유릴 프릴루코프에게 계속 뒤졌으니까 이기는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릴 적부터 우상인 해킷과 함께 뛰어서 영광이지만 한번 도전해 볼게요.”

경기 직전까지 커다란 헤드폰을 끼고 음악을 듣는 자기관리기법은 그의 트레이드마크. 또 박태환은 매번 큰 경기를 앞두고 자신의 미니 홈피에 ‘태환아, 이번 경기는 즐겨라!’라는 문구를 띄운다. 일종의 자기 암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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